안녕하세요! 벌써 4월도 막바지로 접어드는 수요일 아침이네요. 출근길 지하철에서, 혹은 커피 한 잔 하시면서 오늘의 경제 소식 함께 살펴보시죠.
요즘 경제 뉴스를 보면 AI 기술부터 금리 이야기까지 참 다양한 이슈들이 쏟아지는데요. 복잡해 보이지만 하나씩 풀어보면 우리 일상과 밀접한 이야기들이랍니다.
팀 쿡, 15년 애플 경영 마무리…존 터너스 시대 개막
애플의 팀 쿡 CEO가 15년간의 경영을 마무리하고 오는 9월 존 터너스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에게 바통을 넘긴다고 발표했습니다. 쿡 CEO 재임 기간 동안 애플의 시가총액은 3567억 달러에서 4조 130억 달러로 11배 이상 증가하며 명실상부 글로벌 최대 기업으로 자리매김했어요. 공급망 관리의 천재로 불리는 쿡은 이사회 의장으로 남아 애플의 방향성을 계속 제시할 예정입니다.
하드웨어 전문가 터너스, AI 시대 애플을 이끌 수 있을까
2001년 입사해 25년간 애플에서 일한 존 터너스 수석부사장이 차기 CEO로 확정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아이패드 초기 디자인과 맥 개발을 이끈 하드웨어 전문가인 그는 ‘나이스 가이’라는 별명답게 사내 소통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어요. 하지만 AI폰 경쟁에서 삼성에 뒤처지고 폴더블폰도 아직 출시하지 못한 애플이 혁신을 되찾을 수 있을지는 의문으로 남아있습니다.
구글 크롬, AI 비서 ‘제미나이’ 탑재로 브라우저 전쟁 격화
구글이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 3.1’을 탑재한 ‘제미나이 인 크롬’을 한국에 출시했습니다. 브라우저 내에서 웹페이지 요약, 정보 정리, 이메일 작성, 이미지 변환까지 가능한 개인 비서 기능을 제공하는데요. 국내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 55%로 1위인 크롬이 강력한 AI 기능을 더하면서 네이버 웨일, 삼성 인터넷 등 경쟁 브라우저들의 입지가 더욱 좁아질 전망입니다.
타이어 3사, 원자재·운임·관세 삼중고에 시름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 국내 타이어 3사가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원자재 가격 폭등과 해상운임 급등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타이어 핵심 원재료인 부타디엔이 3개월 새 67% 급등했고, 해상운임 지수도 42% 올랐어요. 여기에 미국의 자동차 부품 관세 15%가 올해 전면 적용되면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방시혁 의장, 구속 위기에 놓이다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구속 기로에 섰습니다. 2019년 하이브 상장 전 측근들이 설립한 사모펀드를 통해 기존 투자자들의 지분을 헐값에 사들인 뒤 상장 후 되팔아 약 2600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어요. 경찰은 방 의장이 펀드 설립과 운영 전반을 장악한 실질적 의사결정권자라고 판단하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방 의장은 증거인멸 우려도 있어 경찰 조사 전 휴대폰을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어요.
SM엔터, 클래식 음악 시장 진출
SM엔터테인먼트가 클래식 음악 레이블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합니다. 소프라노 조수미를 첫 전속 아티스트로 영입하고, 다음달 데뷔 40주년 기념 앨범 ‘컨티뉴엄’을 발매할 예정이에요. 이번 앨범에는 엑소 수호와의 듀엣 곡도 포함돼 K팝과 클래식의 크로스오버를 시도합니다. SM클래식스는 그동안 소속 가수들의 음악을 오케스트라로 연주하는 공연에 집중해왔는데, 이제는 음반 제작과 유통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거죠.
주성엔지니어링, 이틀째 상한가 행진
태양광 장비 제조사 주성엔지니어링이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차세대 태양광 기술인 이종접합(HJT) 장비의 대미 수출 제한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예요. 테슬라가 중국 업체로부터 장비를 구매하려던 계획에 차질이 생기면, 글로벌 시장에서 HJT 양산 검증을 완료한 주성엔지니어링이 유일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겁니다. 한국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8만4000원에서 10만8000원으로 28.6% 상향했어요.
정의선, 모디 총리와의 8년 약속 지키다
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삼륜 전기차 개발에 나섭니다. 인도 삼륜차 시장 선두 업체인 TVS모터컴퍼니와 공동 개발 협약을 맺었어요. 이는 2018년 정의선 회장이 모디 인도 총리로부터 “열악한 교통 환경을 개선할 친환경 이동 수단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받고 8년간 준비해온 결과입니다. 인도에서 대중교통처럼 활용되는 삼륜차를 휘발유 기반에서 전기차로 전환하고, 가격 경쟁력과 안전성을 모두 갖춘 현지 맞춤형 모델을 개발한다는 계획이에요.
오늘 핵심 요약
- 방시혁 의장, IPO 과정 부정거래 의혹으로 구속영장 신청돼
- SM엔터, 조수미 영입하며 클래식 음악 레이블 사업 본격화
- 주성엔지니어링, 중국 수출 제한 소식에 테슬라 수주 기대감 급등
- 현대차, 인도와 8년 약속 지키며 삼륜 전기차 공동 개발 착수
⚠️ 본 글은 개인적인 견해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