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6월의 첫날 월요일 아침입니다. 새로운 달이 시작되는 만큼 경제 시장도 활기찬 움직임을 보이고 있네요.
주말 동안 쌓인 뉴스들과 함께 한 주를 여는 월요일, 오늘도 우리 직장인들에게 필요한 경제 소식들을 쉽고 재미있게 전해드리겠습니다.
AI가 이끄는 세계 증시 랠리, 코스피 상승률 1위
올해 들어 코스피지수가 94.2% 상승하며 세계 주요 증시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고금리·고환율 등 악재 속에서도 AI 투자를 중심으로 한 강력한 성장 모멘텀이 증시를 이끌고 있어요. 대만, 일본, 미국 등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이며 글로벌 증시 호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금리 상승도 AI 투자를 위한 자금 조달 과정의 건강한 결과”라며 전통적 거시 지표보다 기술 혁신이라는 메가포스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AI 공급망 전체에 선순환이 일어나고 있어 관련 종목들의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보인다.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같은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은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 같다. 다만 주식 위험 프리미엄이 낮아져 채권 대비 매력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어 과열 여부는 주목해볼 만하다. 코스피의 급등세가 단기 조정 없이 계속 이어지긴 어려워 보이니 분할 매수 전략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긴축 사이클의 역사, 반복되는 패턴
역대 금융시장의 긴축 사이클을 살펴보면 흥미로운 패턴이 보입니다. 금리 인상 초기엔 저금리 시절 풀린 유동성의 관성으로 자산 가격이 곧바로 꺾이지 않는 경우가 많았어요. 2000년대 중반 미국 주택시장이나 2015년 중국 증시가 대표적인데요, 긴축 신호에도 한동안 상승세가 이어지다가 결국 큰 폭으로 조정받았습니다. 다만 2022년 미국 증시는 Fed의 긴축 전환 가능성을 선반영하며 금리 인상 전부터 하락세로 돌아섰죠.
현재 시장 상황이 긴축 사이클의 어느 단계에 있는지 파악하는 게 중요해 보인다. AI 투자 붐으로 유동성이 특정 섹터에 집중되고 있는데, 과거 사례를 보면 긴축 후반부엔 급격한 조정이 올 가능성도 있다. 레버리지를 활용한 투자는 특히 조심해야 할 것 같고, 포트폴리오 분산과 리스크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역사는 반복되지 않지만 운율은 맞춘다는 말을 기억해볼 만하다.
엔비디아-MS 손잡고 AI PC 시대 연다
엔비디아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AI PC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6월 1일부터 대만 컴퓨텍스에서 엔비디아 칩을 메인 프로세서로 탑재한 첫 윈도 PC를 공개할 예정인데요, 11년 만의 노트북용 칩 시장 도전입니다. 개인 맞춤형 AI 에이전트가 대중화되면서 기기 내부에서 AI 연산을 처리하는 ‘온디바이스 AI’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요. AI PC가 확산되면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AI PC 시장이 본격화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 같다. 온디바이스 AI 구동을 위해 메모리 최소 사양이 높아지면서 고용량 D램과 낸드플래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엔비디아뿐 아니라 퀄컴, 인텔도 AI PC 시장에 뛰어들고 있어 PC 업그레이드 사이클이 빨라질 수 있다. PC 부품 업체나 조립 업체들도 주목해볼 만한 시점이다. 다만 엔비디아가 기존 PC 생태계에서 얼마나 빨리 자리잡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페라리 첫 전기차 ‘루체’, 디자인 논란에 휩싸이다
페라리의 첫 순수 전기차 ‘루체’가 이탈리아에서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마테오 살비니 교통부 장관은 “엄청난 가격(약 9억7000만원)인데 디자인은 할 말을 잃게 만든다”며 비판했고, 전 회장은 “중국 업체도 따라하지 않을 디자인”이라고 혹평했어요. 애플 디자인 책임자 출신이 공동 디자인에 참여하면서 ‘페라리다움’이 사라졌다는 지적입니다. 이번 논란으로 람보르기니 등 다른 슈퍼카 제조사들은 전기차 전환 속도를 늦추고 있습니다.
럭셔리 브랜드의 전기차 전환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다. 내연기관 엔진음과 감성 자체가 브랜드 정체성인 슈퍼카들은 전기차로 전환하면서 정체성 위기를 겪을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테슬라나 루시드 같은 순수 전기차 브랜드들은 이런 부담 없이 성장할 여지가 있어 보인다. 전통 자동차 업체 중에서도 전기차 전환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의 명암이 갈릴 것 같다. 포르쉐나 BMW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의 전기차 전략도 주목해볼 만하다.
원·달러 24시간 거래 시대, 7월부터 시작
오는 7월 6일부터 원·달러를 24시간 거래할 수 있게 됩니다.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주말과 1월 1일을 제외한 모든 날에 24시간 거래가 가능해지는 건데요, 구윤철 부총리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유지해온 외환 제도의 틀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획기적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시장에서는 갭 변동성이 줄고 환율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외국인 투자자들이 역외 NDF 시장 대신 서울외환시장을 이용하면서 거래가 활성화될 전망입니다.
환율 변동성 완화는 수출 기업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 같다. 특히 삼성전자, 현대차 같은 대형 수출 기업들은 환헷지 비용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외국인 자금이 역내 시장으로 더 많이 유입되면서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MSCI 선진국지수 편입 가능성도 높아져 관련 수혜주들을 주목해볼 만하다. 다만 24시간 거래로 전환되는 초기엔 시장 참여자들의 적응 기간이 필요할 것 같고, 새로운 거래 패턴이 형성될 때까지 변동성이 일시적으로 커질 수도 있다.
회계사 시험 합격했는데 갈 곳이 없다니… 정부의 긴급 처방
회계사 시험은 합격했는데 실무수습할 곳이 없어서 정식 회계사가 되지 못하는 ‘미지정 회계사’가 315명이나 된다고 하네요. AI가 회계업무를 대체하면서 신규 채용이 줄었는데 선발 인원은 여전히 많아서 생긴 문제인데요. 정부가 대형 회계법인에 미지정 회계사를 배정하는 방안을 내놨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AI 도입으로 전문직 일자리 구조가 바뀌고 있는 모습이야. 회계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더존비즈온, 삼성SDS 같은 기업들은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 같고, 반대로 전통적인 회계법인 모델은 수익성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보여. 장기적으로 AI 전환이 빠른 기업들을 주목해볼 만하다.
가온전선, 글로벌 빅테크 AI 데이터센터 부품 공급 독식
LS전선의 자회사 가온전선이 메타에 이어 구글, 아마존과도 AI 데이터센터용 핵심 전력 부품인 버스덕트 공급 계약을 잇달아 따냈다고 합니다. 구글과는 1조 2천억원, 메타와는 최대 4조원 규모로 올해만 최대 6조원에 달하는 역대급 수주를 기록했네요. AI 데이터센터 건설 붐이 본격화되면서 전력 인프라 수요가 폭발하고 있는 거죠.
AI 데이터센터 인프라는 확실한 성장 테마로 보여. 가온전선의 모회사인 LS전선(006260)은 물론이고, 전력기기 관련 업체들도 주목해볼 만해. 효성중공업, LS ELECTRIC 같은 전력설비 기업들도 AI 인프라 확대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어. 다만 이미 주가에 많이 반영됐을 수 있으니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여.
SKT도 모든 요금제에 데이터 안심옵션 도입
SK텔레콤이 5G·LTE 요금제를 26종으로 통합하고, 모든 요금제에 데이터 소진 후에도 저속으로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안심옵션’을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기본 통신권 보장과 통신비 부담 완화 방침에 따른 조치인데요. 기존에는 유료였던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되며, 연령별 혜택도 자동으로 적용된다고 하네요.
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에게는 단기적으로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 감소 압박으로 작용할 것 같아. 다만 요금제 단순화로 고객 이탈을 막고 장기적으로 관리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측면도 있어. 통신주 투자자라면 실적 발표 때 ARPU 변화 추이를 주목해볼 만하다.
한섬, 킨 카다시안의 속옷 브랜드 ‘스킴스’ 국내 독점 판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업체 한섬이 미국 유명 인플루언서 킴 카다시안의 속옷 브랜드 ‘스킴스’를 국내에 정식으로 들여온다고 합니다. 연내 서울 신사동에 플래그십 매장을 열 예정인데, 이는 아시아 지역 첫 상설 매장이라고 하네요. 한섬은 그동안 해외 유망 브랜드를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안테나숍’ 전략으로 실적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한섬(020000)의 해외 브랜드 발굴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 같아. 작년 4분기부터 영업이익이 반등하고 있고, 젊은 세대에게 파급력 있는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가 주효했다고 볼 수 있어. 패션 유통 업체 중에서는 차별화된 브랜드 큐레이션 능력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 같고, 한섬은 이 부분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돼.
BYD의 파격 제안… 자율주행 사고 전액 보상 선언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BYD가 자율주행 기능 사용 중 발생하는 모든 사고 피해를 회사가 전액 보상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차량 구매 후 1년 동안 인명 피해는 물론 차량 파손, 제3자 피해까지 모두 책임지겠다는 건데요. 자율주행에 대한 소비자 불신을 없애고 테슬라 등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노린 파격적인 전략입니다.
BYD의 이런 전략이 성공하면 자율주행 시장 전체의 판도가 바뀔 수 있어 보여. 다만 사고 보상 비용이 재정 부담으로 작용할 리스크도 있고. 국내에서는 현대차, 기아 같은 완성차 업체들도 비슷한 전략을 고려할 가능성이 있어. 자율주행 관련 보험 상품을 다루는 보험사들도 영향을 받을 수 있으니 업계 동향을 지켜볼 만하다.
오늘 핵심 요약
- AI 도입으로 회계사 신규 채용 감소, 미지정 회계사 315명… 정부가 대형 법인 배정 방안 마련
- 가온전선, 구글·아마존·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로부터 최대 6조원 규모 AI 데이터센터 부품 수주
- SK텔레콤, 모든 요금제에 데이터 안심옵션 도입하며 통신비 부담 완화
- 한섬, 킴 카다시안 브랜드 ‘스킴스’ 국내 독점 판매… 서울에 아시아 첫 매장 오픈
- 중국 BYD, 자율주행 사고 전액 보상 선언하며 시장 공략 강화
⚠️ 본 글은 개인적인 견해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참고 기사
- ‘버핏 공식’도 무너졌다…’파죽지세’ 코스피 상승률 세계 1위
- “금리인상 초반엔 버블, 후반엔 위기”…비극은 똑같은 얼굴로 왔다
- 엔비디아, MS와 손잡고 ‘인공지능 PC’ 선보인다
- “중국도 안 따라 하겠네”…9.7억 전기차 외모 비난에 ‘발칵’
- 7월 6일부터 서울외환시장 원·달러 24시간 거래
- 회계사 시험 합격했는데…”갈 곳 없다”더니 정부 긴급 처방
- [단독] 가온전선, 메타 이어 구글·아마존서 AI데이터센터 부품 수주
- SKT도 전 요금제에 데이터 안심옵션 도입
- 한섬, 카다시안 브랜드 ‘스킴스’ 들여온다
- BYD의 자율주행 승부수…”모든 사고 피해 전액 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