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월 12일 화요일 아침입니다. 요즘 주식 시장 분위기가 심상치 않죠? 코스피가 4%나 뛰면서 출근길이 한결 가벼워진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오늘은 증권가에 훈풍이 불면서 미래에셋증권이 일본 노무라를 제치고 아시아 1등 자리에 올라선 소식과, 반대로 새마을금고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코스피 7800 돌파!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이끄는 대장정
코스피지수가 드디어 7800을 넘어섰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주가 무려 6~11% 급등하며 시장을 이끌었는데요. 특히 주목할 점은 증권사들이 올해 상장사 영업이익을 800조원 이상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겁니다. 한 달 전보다 무려 25%나 상향된 수치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기업의 영업이익이 전체의 70%에 육박하면서, JP모간을 비롯한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코스피 목표치를 10,000까지 제시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단기가 아닌 ‘하이퍼사이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삼성전자 PER 5.8배, SK하이닉스 5.1배로 주가는 올랐지만 실적 전망치는 더 빠르게 상향되면서 밸류에이션은 오히려 내려간 상황이야. 주가가 급등했는데도 이익 증가 속도가 더 빠르다는 건, 반도체 투톱의 추가 상승 여력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여. 다만 8000 턱밑까지 온 만큼 단기 조정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겠어.
개미들의 선택, FOMO를 넘어 공격 매수로
흥미로운 현상이 포착됐습니다. 그동안 개인투자자들은 지수가 급등하면 차익실현 매물을 내놓고, 조정장에서 저가 매수하는 패턴을 보였는데요. 11일에는 코스피가 4% 넘게 오르는 상황에서도 무려 2조8천억원어치를 순매수했습니다. 증권사들이 코스피 전망치를 속속 상향 조정하자 개인들도 추가 상승에 베팅하기 시작한 거죠. 과거 급등장에선 매도했던 것과는 확연히 다른 태세 전환입니다.
개인투자자들의 매수 전환은 시장 심리가 강세로 완전히 돌아섰다는 신호로 볼 수 있어. 다만 모두가 낙관적일 때가 가장 위험할 수도 있다는 점도 기억해둘 만해. 엔비디아 실적 발표(20일)를 앞두고 반도체 업종에 관심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지만, AI·반도체 주도주로 쏠림 현상이 심화되면서 변동성도 커질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할 필요가 있겠어. 분산 투자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볼 시점이야.
미래에셋증권, 일본 노무라를 추월하다
증권주의 질주가 무섭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이 시가총액 44조원을 돌파하며 일본의 대표 증권사 노무라홀딩스(36조원)를 9조원이나 앞서게 됐는데요. 올해 들어 주가가 무려 240%나 뛴 결과입니다. 5월 증시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60조원을 넘어서면서 증권사들이 역대급 실적을 쏟아내고 있거든요. 2016년 ‘한국판 노무라’를 목표로 삼았던 미래에셋이 10년 만에 롤모델을 뛰어넘은 겁니다.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등도 60~80% 급등하며 증권업계 전체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증권주는 증시 호황의 직접적인 수혜주야. 거래대금이 늘면 수수료와 신용공여 이자가 급증하거든. 미래에셋증권은 스페이스X IPO 기대감까지 더해져 특히 강한 모습이고. 다만 증권주는 증시 변동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코스피가 고점 논란에 휩싸이면 조정도 가파를 수 있어. 증시 상승이 지속될 거라 믿는다면 증권주를 주목해볼 만하지만, 이미 상당히 올랐다는 점도 고려해야 해. 미래에셋증권의 1분기 실적 발표(12일)를 체크해보는 것도 좋겠어.
새마을금고 배당 20% 감소, 서민 금융의 위기
서민 금융기관 새마을금고의 사정이 녹록지 않습니다. 지난해 1조2천억원이 넘는 적자를 내면서 출자자들에게 지급한 배당금이 전년보다 20%나 줄었는데요. 배당을 아예 하지 못한 금고도 329곳에서 441곳으로 112곳이나 늘었습니다. 정부의 고강도 규제로 가계대출 확대가 막혔고, 부동산 PF 부실로 기업대출도 6조원 이상 감소했습니다. 경영개선 요구를 받은 금고도 72곳에서 137곳으로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구조조정 압박이 커지고 있습니다.
새마을금고의 배당 축소는 서민 금융의 어려움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야. 가계대출 규제와 부동산 PF 부실이 겹치면서 수익원이 말라버린 상황이거든. 이는 비은행 금융권 전반의 어려움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여. 반대로 생각하면 은행주들은 상대적으로 건전성 측면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볼 수도 있어. 다만 새마을금고가 무너지면 서민 금융 공백이 생길 수 있어 정부의 추가 대책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겠어.
코스닥 CB시장, ‘콜옵션 100%’로 변질되다
요즘 코스닥시장에 이상한 전환사채(CB) 상품이 우후죽순 생기고 있어요. 주가가 아무리 올라도 투자자가 수익을 못 내게 만든 ‘콜 100%’ 상품이죠. 발행 회사가 언제든 채권을 전량 되살 수 있어서 연 2%짜리 저금리 대출과 다를 바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코스닥벤처펀드 자금이 몰리면서 생긴 기형적 현상인데, 정작 이 혜택은 재무 상태가 안 좋은 기업들에게 돌아가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어요.
코스닥 중소형주 투자할 때 주의가 필요해 보여. 특히 부채비율이 높거나 영업손실을 내는 기업이 콜 100% CB로 자금 조달하는 경우, 본업보다 금융투자에 돈을 쓸 가능성도 있어 보이거든. 비나텍, 에코앤드림 같은 종목은 재무제표를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 반대로 이런 CB를 발행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자금 조달하는 우량 코스닥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주목해볼 만하지 않을까.
위안화는 오르고 루피화는 떨어지고
같은 원유 수입 대국이지만 중국과 인도의 통화 가치가 정반대로 움직이고 있어요. 인도 루피화는 사상 최저치로 떨어지는 반면, 중국 위안화는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기차 수출 호조로 무역흑자를 낸 중국과 달리, 인도는 무역적자가 커지면서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거든요. 모디 총리가 국민에게 해외여행 자제까지 요청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해 보입니다.
위안화 강세는 중국 수출주에 부담이 될 수 있어 보여. 비야디 같은 전기차 기업들이 환율 때문에 실적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있거든. 반대로 중국에 수출하는 한국 기업들은 위안화 강세가 긍정적일 수 있을 것 같아. 인도 관련해서는 루피화 약세로 인플레이션 압박이 커질 수 있으니, 인도 시장 노출이 큰 기업들은 단기적으로 주의해볼 만해.
롯데쇼핑, 8년 만에 분기 최대 실적
롯데쇼핑이 8년 만에 분기 영업이익 2500억원을 돌파했어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0% 넘게 증가한 252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자산시장 호황으로 명품 매출이 30% 급증했고, 원화 약세 덕분에 외국인 관광객이 몰려든 게 주효했어요. 롯데백화점 본점은 외국인 매출 비중이 무려 23%까지 올라갔다고 하네요.
백화점주 전반이 수혜를 받을 수 있는 흐름으로 보여. 롯데쇼핑뿐 아니라 신세계, 현대백화점 같은 종목들도 명품 소비와 인바운드 수요 회복으로 실적 개선 가능성이 있어 보이거든.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강남·명동 상권에 매장이 있는 기업들이 유리할 것 같아. 다만 하이마트는 여전히 적자라는 점은 체크해둘 필요가 있겠어.
큐라클·맵틱스, 1.5조원 규모 기술수출 쾌거
코스닥 바이오 기업 큐라클과 맵틱스가 망막질환 치료 신약 후보물질을 미국에 최대 1조5000억원 규모로 기술수출했어요. 올해 알테오젠의 기술수출을 뛰어넘는 성과입니다. 이들이 개발한 ‘MT-103’은 기존 치료제보다 더 효과적으로 혈관을 안정화시키는 이중항체 신약인데, 비임상 데이터에서 우월한 효능이 확인됐다고 하네요.
큐라클은 발표 당일 5.5% 상승했지만, 기술수출 계약의 실제 수익은 단계별로 나눠 받는 구조라는 점을 주의해야 해. 선급금 800만달러를 50대50으로 나누면 각사당 약 58억원 정도거든. 나머지는 개발 단계 통과할 때마다 받는 마일스톤 방식이라 시간이 걸릴 수 있어 보여. 다만 바이오 기술수출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안과질환 파이프라인 보유 기업들도 주목해볼 만할 것 같아.
오늘 핵심 요약
- 코스닥시장에 ‘콜 100%’ CB 상품이 확산되며 저금리 대출 수단으로 변질, 재무 부실 기업에 자금 몰려
- 중국 위안화 3년 만에 최고치, 인도 루피화는 사상 최저치로 양국 산업구조 차이 반영
- 롯데쇼핑 1분기 영업이익 2529억원으로 8년 만에 최대 실적, 명품·외국인 관광객 호조
- 큐라클·맵틱스, 망막질환 신약 후보물질 1.5조원 규모 미국 기술수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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