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7월 14일 화요일 아침입니다. 한 주의 시작을 알리는 월요일을 지나 본격적으로 일주일이 시작되는 화요일이네요.
오늘도 우리 지갑과 직결되는 경제 이슈들을 쉽고 재미있게 정리해드릴게요. 커피 한 잔 하시면서 편하게 읽어보시죠!
은행 대출 빗장, 영끌족들 갈 곳이 없어졌다
4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승인액이 6조원을 넘어서면서 대출 문턱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집값 상승과 함께 주담대 수요가 꾸준히 늘어난 탓인데요, 은행들이 금융당국에 제출한 연간 대출 목표치를 거의 다 채워서 조만간 대출 창구를 닫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에요. 주택 거래는 계속 늘고 있는데 대출 여력은 바닥나면서 대출 대기 수요만 쌓이고 있습니다.
은행권 대출 조이기는 결국 부동산 시장 냉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여. 건설주나 부동산 관련주에는 단기적으로 부정적일 수 있겠어. 반대로 비은행 금융권이나 대부업체 쪽으로 수요가 몰릴 수 있으니 저축은행이나 캐피탈사 실적은 지켜볼 만해. 다만 금융당국의 추가 규제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할 것 같아.
지방은행도 줄줄이 대출 셔터 내렸다
시중은행만이 아니라 부산·경남은행 등 지방은행들도 잇따라 대출 규제에 나섰습니다. 아직 대출 여력이 있는 편이지만, 시중은행에서 막힌 대출 수요가 지방은행으로 쏠릴 것을 우려해 선제적으로 빗장을 걸고 있어요. 모기지보험 가입 중단, 대출 모집인 통한 신규 접수 중단, 신용대출 한도 축소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습니다.
BNK금융, JB금융 같은 지방은행 지주사들도 대출 성장 둔화를 피하기 어려워 보여. 다만 건전성 관리 측면에서는 긍정적일 수 있어. 장기적으로 자산 건전성이 개선되면 밸류에이션 재평가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싶어. 단기 실적보다는 리스크 관리 능력을 주목해볼 만해.
창업만 해도 1000억? AI·로봇 스타트업 투자 열풍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홀리데이로보틱스가 시리즈A에서 1550억원을 투자받으며 기업가치 7000억원을 인정받았습니다. 국내 시리즈A 신기록인데요, AI와 로봇 업종을 중심으로 초기 단계부터 수백억원 이상의 ‘메가라운드’ 투자가 대세가 됐어요. 올해 상반기 시드 투자금의 90% 이상이 AI·로봇 분야로 몰렸고, 검증된 창업자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소수 기업으로 자금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벤처투자 시장의 자금이 AI·로봇 분야로 쏠리는 건 관련 부품주나 소재주에 긍정적일 수 있어. 모터, 센서, 반도체 등 로봇 핵심 부품 기업들이나 AI 인프라 관련 기업들의 수혜 가능성을 주목해볼 만해. 다만 버블 우려도 있으니 실제 사업화 성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아.
미국도 마찬가지, AI가 벤처자금 86% 독식
미국 벤처시장에서도 AI 기업으로의 자금 집중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미국 벤처 투자금의 86%가 AI 기업으로 몰렸고, 앤트로픽은 98조원 투자를 받으며 오픈AI를 제치고 세계 최대 가치 스타트업이 됐어요. 1억달러 이상 대형 라운드 비중이 87.5%에 달하면서 ‘K자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벤처자금이 AI로 쏠리는 트렌드는 당분간 지속될 것 같아. 엔비디아 같은 AI 인프라 기업뿐 아니라 데이터센터, 전력 관련주도 간접 수혜가 예상돼. 다만 비AI 섹터는 자금 조달이 어려워질 수 있어서 밸류에이션 차별화가 더 심해질 가능성이 있어 보여.
홈플러스 28년 역사, 결국 막을 내리나
홈플러스 전국 67개 점포가 무기한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1997년 개점 이후 28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인데요, 전기료조차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운영자금이 고갈됐어요. MBK파트너스가 차입매수로 인수한 뒤 점포를 매각하고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면서 임차료 부담이 커졌고, e커머스 공세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5년 연속 수천억원 적자를 냈습니다.
대형마트 업계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는 신호일 수 있어. 이마트나 롯데쇼핑 같은 경쟁사들에는 단기적으로 시장점유율 확대 기회가 될 수 있겠어. 다만 오프라인 유통 전체의 어려움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해서 업종 전체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여. 쿠팡이나 마켓컬리 같은 e커머스 쪽이 구조적 수혜를 이어갈 것 같아.
야구장에서 이제 핫도그·하이볼 판매한다
앞으로 야구장 관람석에서 핫도그, 닭강정, 츄러스, 하이볼 등을 바로 구매할 수 있게 됩니다. 규제합리화위원회와 식약처가 야구장 등 체육시설 내 조리 식품 이동 판매를 허용하기로 했어요. 해외에선 이미 일상화된 문화인데 국내에서는 규정이 불분명해 사실상 금지됐었죠. 위생·안전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10년 만에 규제를 완화하는 겁니다.
프로야구단을 운영하는 기업들(한화생명, 신세계, 롯데쇼핑 등)이나 구단 지분을 가진 회사들에 긍정적일 수 있어. 야구장 내 F&B 매출 증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거든. 식음료 유통업체나 주류업체들도 새로운 판로가 생기는 셈이니 간접 수혜를 기대해볼 만해. 특히 하이볼 판매 허용은 주류업체들에 긍정적이야.
전문가들 “지금이 매수 기회, 9천 포인트 간다”
최근 증시 조정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지금이 오히려 매수 기회라고 보고 있습니다. 코스피가 다시 9000포인트를 회복할 수 있다는 전망인데요, 기업 실적 개선과 밸류에이션 매력 등을 근거로 들고 있어요. 단기 변동성은 있겠지만 중장기적으로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입니다.
조정 국면에서 우량주 중심으로 접근하는 게 좋을 것 같아. 특히 실적 가시성이 높은 반도체, 2차전지, AI 관련주들이 조정 시 분할매수 대상이 될 수 있어. 다만 9000포인트 전망이 맞더라도 단기 변동성은 피할 수 없으니 여유자금으로 접근하는 게 현명해 보여. 무리한 레버리지는 피하는 게 좋겠어.
SK하이닉스, 역프리미엄 시대 열렸다
SK하이닉스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비싸게 거래되는 ‘역김치 프리미엄’ 현상이 현실화됐다고 합니다. 그동안 국내 주식이 해외보다 저평가되는 ‘김치 디스카운트’가 고질적 문제였는데, 이제는 반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건데요.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SK하이닉스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SK하이닉스 같은 경우 HBM(고대역폭메모리) 독점 공급 효과로 해외 투자자들의 평가가 국내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보여. ADR(미국예탁증서) 가격이 국내 주가를 웃도는 건 외국인들이 프리미엄을 주고라도 사겠다는 거니까 긍정적이지. 다만 이런 괴리가 계속되면 차익거래로 국내 주가도 따라 올라갈 가능성이 있어 보여. 반도체 업종 전반에 긍정적 시그널로 봐도 무방할 듯.
삼성전자 노조, 호남 반도체 프로젝트 교섭 나서
삼성전자 최대 노조가 정부의 호남 반도체 메가 프로젝트를 내년 단체교섭 의제로 다루겠다고 밝혔습니다. 조합원 대상 설문조사에서 84%가 전환 배치와 근로조건 등을 우려해 반대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하는데요. 노동조합법 개정으로 조합원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 결정도 교섭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400조원대 호남 반도체 프로젝트가 노조 교섭 이슈로 걸릴 수 있다는 게 변수야. 인력 배치나 처우 문제로 노사갈등이 심화되면 공정 차질로 이어질 수도 있어. 다만 정부 차원의 메가 프로젝트라 결국 타협점을 찾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단기적으로는 불확실성 요인이지만 장기적으론 국내 반도체 생태계 확대라는 큰 그림에선 긍정적이지.
백화점 3사, 외국인 매출 3조 시대 열린다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3사의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1조70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원화 약세와 K컬처 열풍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명품 소비가 급증한 덕분인데요. 특히 중국인 중심이던 외국인 고객 구성이 미국, 동남아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업계에서는 올해 연간 매출이 3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백화점주는 내수 부진으로 고전하던 분위기였는데 외국인 매출이 돌파구가 되고 있어. 롯데쇼핑, 신세계, 현대백화점 모두 수혜를 받을 것 같고, 특히 명품 매출 비중이 높은 신세계가 상대적으로 더 유리해 보여. 원화 약세가 지속되면 외국인 관광객 쇼핑 수요도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있고, 면세점보다 백화점이 수혜를 더 보는 구조라 주목해볼 만해.
클래시스, 고주파 리프팅 장비로 2000억 노린다
미용 의료기기 업체 클래시스가 2030년까지 국내 매출을 지난해의 두 배인 2000억원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고강도 집속초음파(HIFU) 리프팅 장비 ‘슈링크 유니버스’에 이어 모노폴라 고주파(RF) 리프팅 장비 ‘볼뉴머’를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인데요. 최근 HIFU와 RF를 함께 쓰는 복합시술이 확산되면서 시장 확대 여지가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클래시스는 슈링크로 이미 HIFU 시장에서 입지를 굳혔는데, 이제 RF 시장까지 공략하면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게 긍정적이야. 써마지 같은 글로벌 경쟁자가 있지만 가격 경쟁력과 통증 완화 기술로 차별화할 수 있을 것 같아. 합병한 이루다 제품군까지 시너지가 나면서 성장률이 25%까지 올라간 건 실적 모멘텀으로 봐도 될 듯해.
대웅제약 나보타,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출시 12년 만에 누적 매출 1조원을 달성했습니다. 2019년 아시아 톡신 제품 중 처음으로 미국 FDA 승인을 받은 뒤 매년 57%씩 성장해온 성과인데요. 대웅제약은 내년 신공장 가동으로 생산 능력을 현재의 3배 이상인 연간 1600만 병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글로벌 톡신 시장 최대 규모입니다.
대웅제약은 나보타로 글로벌 톡신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했고, 생산 능력 확대로 공급 병목 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보여. 단일 품목 연 매출 2000억원은 제약사 입장에서 상당한 규모고, 여기에 스킨 부스터, 필러 같은 신사업까지 확장하면 종합 에스테틱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어. 미용 의료기기 시장이 계속 커지는 추세라 수혜가 지속될 것 같아.
코스닥 상폐 위기 기업 급증, 퇴출 바람 거세
코스닥시장에 상장폐지 규정 강화 여파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달 초 규정 강화 이후 2주 만에 9개 기업이 시가총액 200억원 미달로 관리종목 지정 우려 공시를 냈고, 이 중 5곳이 이미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는데요. 동전주(주가 1000원 미만)에 대한 퇴출 압박도 가시화되면서 다음달 중순부터 관리종목 지정 종목이 대거 나올 전망입니다.
부실기업 퇴출은 증시 건전화 측면에서 긍정적이지만, 완충장치 없이 급격히 진행되면서 부작용도 만만치 않아 보여. 시가총액 200억원 미달이나 동전주 종목은 당분간 극심한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높고, 자사주 매입이나 유상증자 같은 미봉책으론 한계가 있어. 이런 종목들은 최대한 피하는 게 안전하고, 오히려 우량 중소형주로 자금이 이동할 가능성을 주목해볼 만해.
일본 증시 시총 1위, 올해만 5번 바뀌었다
일본 증시의 시가총액 1위가 올해만 다섯 차례나 교체됐습니다. 도요타가 장기간 지켜온 1위 자리를 소프트뱅크그룹, 키옥시아홀딩스가 차례로 빼앗더니 이번에는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이 정상에 올랐는데요. 금융사가 일본 시총 1위에 오른 건 무려 40년 만입니다. AI, 반도체, 금융 등으로 투자 테마가 다양화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됩니다.
일본 증시가 전통 제조업 중심에서 AI, 반도체, 금융으로 투자 테마가 분산되는 건 건강한 신호야. 다만 시총 1위가 이렇게 자주 바뀐다는 건 시장 변동성이 그만큼 크다는 뜻이기도 해.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속도, AI 투자 지속 여부, 메모리 가격 향방에 따라 주도주가 또 바뀔 수 있어 보여. 한국 투자자 입장에선 일본 ETF보다 개별 테마를 선별하는 게 유리할 것 같아.
미국-이란 저강도 분쟁, 장기화 조짐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해협 통항 문제로 제한적인 공격을 주고받으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미군은 최근 1주일 사이 나흘에 걸쳐 이란을 공격했고, 이란은 주변 걸프국 내 미군기지를 향해 보복했는데요. 전문가들은 이란이 트럼프 대통령의 중간선거와 유가 부담을 고려해 ‘버티기 전략’에 들어갔다고 분석합니다. 브렌트유 가격은 4% 오른 배럴당 7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면서 유가가 오르는 건 인플레 재점화 우려로 이어질 수 있어. 저강도 분쟁이 장기화되면 정유주나 해운주는 단기 수혜를 볼 수 있지만, 전면전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서 조심스러워. 안전자산 선호로 금이나 달러 강세가 이어질 수 있고, 반대로 위험자산인 주식은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어 보여.
오늘 핵심 요약
- SK하이닉스가 해외에서 더 비싸게 거래되는 ‘역김치 프리미엄’ 현상 나타나
- 삼성전자 노조, 호남 반도체 프로젝트를 내년 단체교섭 의제로 다루겠다고 밝혀
- 백화점 3사 상반기 외국인 매출 1조7000억원 돌파, 올해 연간 3조원 전망
- 클래시스, 고주파 리프팅 장비로 2030년 국내 매출 2000억원 목표
- 대웅제약 나보타, 출시 12년 만에 누적 매출 1조원 달성
- 코스닥 상폐 규정 강화 2주 만에 9개 기업 관리종목 위기
- 일본 증시 시총 1위, 올해만 5번 바뀌며 투자 테마 다양화
- 미국-이란 호르무즈해협 분쟁 장기화 조짐, 유가 4% 상승
⚠️ 본 글은 개인적인 견해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참고 기사
- “돈 못 빌릴 판”…주담대 죄는 은행 늘자 영끌족 몰리는 곳
- 신용한도 줄이고 모기지보험 제한…지방은행도 줄줄이 ‘대출 빗장’
- “창업만 해도 1000억”…뭉칫돈 빨아들이는 ‘스타트업’ 정체
- 美 벤처시장 ‘AI 독식’ 더 심해…자금 86% 싹쓸이
- “전기료도 내기 힘들어”…홈플러스 28년 만에 역사속으로
- “직관러들 이젠 굶지 마요” 야구장서 갓 만든 핫도그 판다
- “지금이 오히려 기회”…전문가들 “9천피 다시 간다”는 이유
- 하이닉스 ‘역김치 프리미엄’ 현실 됐다
- 삼성전자 노조 “호남 반도체도 교섭 대상”
- 백화점 3사 “올 외국인 매출 3조”
- 클래시스 “고주파기기 공략 강화…국내 매출 2000억 목표”
- 대웅제약 톡신 ‘나보타’, 누적 매출 1조원 달성
- 규정 강화 2주만에…코스닥 상폐위기 기업 급증
- 올들어 5번 바뀐 日 시총 1위…車→반도체→금융, 다음은?
- “이란, 트럼프 ‘TACO’할 때까지 버티기 돌입”